■ 청와대가 송영무 국방부 장관과 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의 임명을 2~3일 늦추기로 했습니다. 박수현 대변인은 문 대통령이 여당의 요청을 수락해 임명을 연기했다고 밝혔습니다.
■ 야 3당은 임명 연기는 꼼수에 불과하다고 비판했습니다. 송영무·조대엽 두 후보자는 모두 부적격하다며 임명을 강행하면 7월 국회를 원만히 진행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.
■ 문재인 대통령은 추경과 정부조직 개편을 인사 문제나 다른 정치 문제와 연계시키는 것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라고 밝혔습니다. 그러면서 야당의 대승적인 협조를 요청했습니다.
■ 조작된 제보를 당에 넘긴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이준서 국민의당 전 최고위원이 법원에 출석해 영장심사를 받고 있습니다. 구속 여부는 오늘 밤늦게나 내일 새벽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.
■ 간밤 수도권에 내린 폭우로 서울 잠수교의 보행자와 차량 통행이 지금도 전면 통제되고 있습니다. 빗길에 버스가 중앙선을 넘어 마주 오던 승용차와 충돌해 1명이 숨지는 등 빗길 사고도 잇따랐습니다.
■ 장마전선이 남하하면서 비가 대부분 그친 가운데 서울 32도, 대구 35도 등 폭염이 다시 기승을 부리겠습니다. 장맛비는 금요일까지 소강상태를 보이다 주말부터 다시 내리겠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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